어쩌다보니 번역가 일기 (1월 14~15일 53분 125,026원)



어제는 매우 정신이 없어서 일기를 못 썼습니다. (은행, 세금, 출판사, 한산번 이력서 러쉬가 겹쳤습니다.)

메모큐로 들어오는 게임 번역과 교정은 맨날 하던 거고, 전략게임 액션게임 어드벤처게임 등등입니다. 61단어짜리가 2번 실수로 들어간 게 아니라 진짜 내용 다른 61단어짜리가 2개 왔더라고요..... 카지노도 맨날 하던 그것입니다.

Post DTP는 교정과 pdf로 내보내기한 번역 글자가 잘렸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원문 번역이 멀쩡해서 딱히 손댈 곳이 없었습니다.

제가 요즘 번역일을 못하는 이유는 일이 안 들어와서가 아닙니다. (제안은 많이 들어왔지만 효율 낮은 건 다 거절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뭐가 많냐고 물어보셔도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 이력서에 관사 써달라는 얘기 하느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매일 뭔가 문제가 생기고 그걸 처리해야 합니다. 근데 티가 안 나요. 유지보수 일이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오늘은 카드 선결제를 하려다가 모종의 이유로 실패했습니다. 이 카드를 처리해야 세금을 낼 수 있고 세금을 내야 정산 처리가 가능한데...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오늘은 번역 장사도 셔터 내립니다. 이 글 치는 동안에도 일이 또 들어왔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임윤 임윤 · 2021-01-15 20:35 ·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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