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z 잡 사기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한산번 뗏목 대원입니다.

Proz 잡 중에서 사기치려는 놈들을 발견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기인 거 알아채고, 꺼지라고 했으니 또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할 것 같아서 미리 조심하시라고 공유해보아요.

아 물론 사기인 거 너무 알아채기 쉽게 그쪽에서 무리수를 두긴 했는데 애초에 시간 낭비를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질문게시판에도 어떤 분이 이 잡에 대해 질문하신 것을 보았는데

자기네 보안 웅앵웅 어쩌고 때문에 관련 문서를 온라인으로 공유하지 않는댑니다.

그래서 50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택배로 보내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럼 타이핑하는 것도 단가 쳐줘야돼 ㄱㅊ?' 하니까 알겠다고 하길래 그럼 보내던지~ 했더니

NDA 문서까지 주더라고요.

그리고 주소를 알려달라기에 주소도 줬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택배를 보냈다며, 트래킹 넘버와 트래킹 넘버를 추적할 수 있는 운송회사 사이트 링크를 주더라고요.

클릭했는데 제 랩탑에서 방화벽까지 나서서 이 사이트의 접근을 차단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모 보낸 게 맞으면 오겄지 안 오면 안 오는거고,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오늘 메일이 왔습니다.

그 해당 운송회사에서 '너 관세내야돼' 라면서 금액을 보내왔어요. 한화 1715000원이래요.

쉼표가 찍혀있지 않아서 17만 1,500원인줄 알았읍니다;;

그런데 저는 이때까지 관세를 낼 때에는 항상 세관 쪽에서 연락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상하긴 했어요.

일단은 '뭐 어디로 보내야 하는데?' 하고 답장을 했더니, 예금주명이 외국인 이름인 우리은행 계좌를 알려주더라고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금액이 1백 7십 1만 5천원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앞서 말씀드렸던 운송회사 홈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보니 들어가지더라구요.

홈페이지는 멀쩡해보이는 데다가 트래킹 넘버 추적까지 그럴싸하게 되더라고요.

11월 6일에 어디에서 발송해서 어디를 거쳐서 11월 10일 현재 한국 세관에 어쩌고...

근데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설립연도가 2020년인 점.

홈페이지 하단에 기업 SNS 로고들이 있길래 다 눌러봤는데 죽은 링크인 점.

애초에 일을 의뢰했던 엔드 클라이언트(에이전시가 아닌 엔드 클라이언트였습니다) 회사를 검색해보니 홈페이지는 나오는데

교묘하게 1980년도쯤 설립한 회사의 이름을 따라해서 페이크 홈페이지를 만든 곳이었어요.

운송 회사도 마찬가지로 실제 있는 운송 회사의 이름을 교묘하게 땄더라고요.

Fedex나 DHL처럼 유명한 운송 회사가 아니어서 저도 헷갈렸어요.

 

어이가 없어서 '응 나는 그 돈 안낼래 그냥 미국으로 돌려보내~' 하고 보냈더니 답장이 없네요.

주소를 공개한 것이 찜찜해서 여러분께도 공유를 해봅니다...

간혹 이렇게 사기를 치는 곳들이 보이니 조심합시다...ㅠㅠ

메일 주소가 gmail일 경우에 조심하는 게 좋다는 정보는 이제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제 사기치는 놈들도 똑똑해져서 메일주소 도메인도 다 그럴듯하게 바꾸고 작정하고 사기치려 드네요.

그럼, 다정한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미밍 번역가 새미밍 · 2020-11-10 20:40 · 조회 593
전체 3

  • 2020-11-12 10:30

    물건(서류)을 보내지도 않았겠지만, 애초에 도서류는 관세가 0% 여서 서류만 보냈다면 관세가 나올 수가 없는데..
    대한민국의 직구족들을 무시하는 사기꾼이군요.


  • 2020-11-10 21:37

    엇, 저도요.. 링크드인 쪽지> 오일 회사> MSC 배송> 관세 1,715,000> 우리은행 입금
    관세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 2020-11-11 17:14

    아아 저도 동일한 내용으로 연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노가다야...하면서 거절했는데 사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