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을 하였어요

 

어쩌다 보니 샘플 테스트 없이 급한 일을 받아서 했어요...

사실 전에도 한 번 일이 들어온 적 있었는데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여서 한 번 거절했었고

오늘 한 건 제 !인생!에서 ㅋㅋㅋㅋ 두 번째로 받은 번역 일이에요.

낮에 공과금과 건보료 고지서를 보고 파들파들 떨고 있었는데... 수입을 만들어냈다는 자기 효능감이 막 샘솟네요?

물론 호떡 오브  호떡이지만요.

 

퇴사한 후에(번역하려고 그만 둔 건 아니었어요)

우연히 이렇게 한산번에 가입했는데 가족한테 나 번역한다 이런 말 하기 좀 그렇더라고요

이력서도 안 돌렸거니와 '니가 그 회사를 관두고 뭐를 한다고~!!!!' 소리 들을 까봐;

(사실 정병원 선생님께 말했었는데 '그런 일이 있다고...??'이런 눈빛으로 의심하시더라고요? -_-;;;민망머쓱하였습니다)

이렇게 호떡 착착 굽고 자리 잡아서 평소에 연락도 안 하는 부모님한테 급작스러운 자랑 카톡을 날리고 싶네요

 

이번 주부터 이력서 본격적으로 돌리기 시작했는데 NDA도 써보고 일도 두 번이나 들어오고

너무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냥... 파들파들 떨 때가 있더라도 어쨌든 열심히 살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첫 일 받은 기념 어쩌구 저쩌구 횡설수설 글이었습니다.

대원님들도 일 더하기 일은 더 큰 일 받아서 많이 하시고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요~~
번역가 리리카 리리카 · 2021-04-10 04:53 · 조회 665
전체 7

  • 2021-04-11 19:42

    축하드려요 ㅋㅋㅋ 저도 이제 이력서 돌리고 쟈근 일 해보고 있는데, 엊그제 329달러 입금 받고 어찌나 자신이 대견스럽고 예쁘던지... 월 250 벌다가 월 36만원 번건데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더라고요. 모두 돈길만 걸읍시다!!!


  • 2021-04-10 14:10

    정말 축하드려요! 정말 공감가네요. 파들파들 떠는 시간이 힘겨워도 버티다보면 좋은 날이 한 번은 꼭 오긴 하더라구요. 파들파들 떠는 자신을 감당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요.. 그 시간을 통틀어 처음이 항상 제일 어렵게 느껴지던데, 잘 끝마치셨으니 이 다음도 분명 잘 해내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테랑 왕호떡장수가 되실 그 날까지 리리카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021-04-10 06:53

    와!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이력서는 커녕 아직 뒷목영어와 제 뒷목을 같이 붙잡고 있는 제게는 말씀하신 호떡 오브 호떡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ㅎㅎ
    "파들파들 떨 때가 있더라도 어쨌든 열심히 살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 2021-04-10 12:16

    축하드려요~ 저도 어제 한 달 만에 일이 들어왔습니다. ;ㅅ; 떨지 말고 앞으로 꽃길 걸으세요.


  • 2021-04-10 14:59

    우왕 첫 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쨌건 칼을 뽑았으니 당근이라도 자르겠다!는 생각으로 바들바들하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일 더하기 일은 더 큰 일 많이 받으시고 몸 건강 마음 건강한 호떡재벌 되실 것입니다!


  • 2021-04-11 19:26

    축하드립니다! 호떡건물 세우시길 바랍니다!!!


  • 2021-04-11 23:36

    ㅎㅅㅎ아휴 댓글 달아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