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서 쓰는 도피성 뻘글

이력서 납땜을 시도하다가 나자빠진 회원 1입니다

납땜도 힘들지만 부품 자체가 부족한 느낌이라 자괴감도 들고 약간 현실도피 중

그래도 올해 내엔 반드시 이력서 다 쓰고 첨삭도 완료해서 시장에 나갈 거라는 굳은 결심을 세우긴 했지만

암튼 그래서 생산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사소한 뻘글을 좀 써보려고요(영어나 번역 시장 전반에 대한 조언은 쓸 짬도 못 되고 써서도 안 되고)

저는 번역하고 관련된 거 말고도 컴퓨터 쓸 일이 좀 있어서 최근에 노트북 앞에 꽤 앉아있었더니 잠을 많이 자고 각종 안약을 투척해도 눈이 아프더라고요. 집에 놀고 있던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해도 눈 아픈 건 마찬가지고

그래서 플라시보 효과라도 좀 누려보려고 블루라이트 안경사러 동네 안경원에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안경 맞추려면 무조건 시력 측정을 해야 하고 도수없는 안경은 팔 수 없다고 강력 주장하셔서 시력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심하진 않지만, 난시+원시가 동시에 있고 그것 때문에 밝은 화면 오래 보면 눈이 아픈 거라고 블루라이트 안경사지 말고 난시용 안경을 맞추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원시는 심하진 않고 아직 돋보기 쓸 나이는 아니니 난시 렌즈로 맞추자 하심). 그래서 난시용+블루라이트 렌즈보다 더 비싼 일제 자외선 차단 렌즈 조합으로 안경 맞춰서 구매하고 노트북 화면 볼 때 사용 중인데 확실히 눈 아픈 게 많이 줄어서 생산성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어릴 적 학교에서 하던 시력 테스트는 근시+색맹을 가려내기 위한 거라 저같이 시력에 문제 있는 사람이 발견을 못 하고 쭉 살아왔나 봐요. 책 오래 보고 나서 머리 아픈 것도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건 그냥 머리가 나빠서인 거로 결론이 나버렸지만... 결론은 컴퓨터 사용 시 눈이 많이 아프신 분들 한번 시력검사 받아보시라는 이야기

그리고 이건 생산성 향상 팁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거긴 하지만 꼭 봐야 하는 문서인데 진짜 보기 싫으면 풀컬러로 프린트해서 보시고 그래도 보기 싫으면 제본 한 번 해보세요. 이러니까 손이 좀 가더라고요. 처음엔 킨들에 넣어 보려고 하다가 안 보게 됐는데 임윤 님이 프린트해두면 보게 된다는 조언을 하셔서 흑백으로 프린트했다가 그러고도 손이 안 가서 풀컬러로 프린트하고 제본까지 마치니까 겨우 보게 됨(이건 저한테만 해당하는 생산성 팁 같기도 하지만...)

날이 더우니까 모두 더위 조심 냉방병도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번역가 보이차 보이차 · 2022-08-03 17:15 · 조회 1045
전체 2

  • 2022-08-09 07:01

    꿀팁 감사합니다.. 화면 오래보면 글자가 2개로 보이는데 어쩌면 저도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함 검사해야겠어요 ㅎㅎ


    • 2022-08-09 11:00

      저한텐 진짜 신세계에요ㅎㅎㅎ 꼭 검사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