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언어로의 의사소통 및 정ㅁㅁ님의 인강에 관련한 궁금증

포럼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정말 도움되는 경험담들이 있었네요. 저번에 올린 글에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포럼 글 중에서 정ㅁㅁ 박사님의 인강으로 영문법과 독해를 공부하셨다는 내용과, 스카이프나 전화로 해외 PM들과 연락했다는 내용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청각장애가 있어 자막이 없는 인강으로 공부할 수가 없고, 전화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그 인강을 대체할 만한 텍스트 자료(책이나 문제집)가 있을까요? 모두가 인강을 들을 필요는 없다 하시나 제 수준에선 공부를 위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작 부분이 제일 필요합니다...자막만 있다면 다른 인강 추천도 좋습니다! 아니면 정ㅁㅁ님 강의를 결제해놓고 인강을 안듣고 책만 봐도 괜찮을까요? 돈이 아까운 방법이지만ㅠ
  2. PM과의 연락에 음성 언어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많이 쓰이나요? 청각장애가 있으니 텍스트(이메일, 메신저 등)로 소통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안짤리고 일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일까요? 어떤 글은 스카이프로 화상교육을 받았다고 하셔서 더 걱정됩니다.
계속 질문만 올려서 죄송합니다ㅠ 저렇게 자잘한 것들이 걱정되어 결제직전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헲미...

 
moon 번역가 moon · 2020-11-06 17:59 · 조회 528
전체 6

  • 2020-11-06 19:02

    1. 정박사님 강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moon 님만 추천드리지 않는 게 아니고 모든 대원님들께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박사님 강의는 제가 외무고시 공부하던 시절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고 사실상 제가 제대로 들어본 거의 유일한 영어강의라 추천드린 것인데, 수준이 통대 입시학원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 이 강의를 무리 없이 들으실 수준이면 이미 (단순 단어치환 작업도 많은) 산업번역가로서는 충분한 실력이라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제가 멋모르던 시절 추천한 것이라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익이 700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청각장애인 기준 점수라면 공부를 추가로 하지 않으셔도 될 수 있습니다.

    2. 저희 블로그에 진짜로 의지만 있으면 되는 학습법을 작성해 두었는데, 청각 자료가 필요없는 방법입니다. 교재만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또한 EBS 강의도 추천을 드리고 있는데, 선택 사항이라 반드시 들으실 필요는 없는데다 무료이고 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국가가 돈 들여 만든 과정이라 청각장애인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자료가 자료실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3. 청각장애를 포함한 어떤 장애가 있다고 말하셔도 별로 문제 없습니다. 저희 유료회원님들 중에도 장애가 있는 분이 많습니다.
    번역에 참고할 대부분의 자료는 문서로 제공되고, 기록을 확실히 남기기 위해 이메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초반에 스카이프나 전화를 하는 이유는 번역 에이전시 입장에서 "이 자가 번역하다 어렵다고 말없이 잠적하지 않을 인간인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장애인 50% 할인 혜택이 있으니 그냥 구입하지 마시고 1:1 문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2020-11-07 12:11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헷갈리게 글을 적은 것 같은데, 저는 토익에 듣기영역을 응시하지 않고 RC만 응시합니다. 제 기준 만점은 비장애인 기준 절반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과 비교하기 편하게 제 목표점수(350점)에 X2를 한 700점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이 곳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교재와 컨설팅이 텍스트 위주로 이뤄지는 것 같아서였는데 임윤님의 답변을 보니 걱정이 완전히 없어지네요. 감사합니다.


  • 2020-11-07 01:00

    저도 청각장애가 있어 댓글 남깁니다. 오른쪽 귀가 안 들리고 왼쪽은 반만 들리는 6급(아니 why...) 장애인입니다.

    1. 실제로 사이트에 가입하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할인 50%를 받을 수 있어 저도 부담 없이 가입했습니다. 예전보다 금액 상승은 있지만 앞으로 더 상승할 수도 있어 미리 가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기억으로는 장애인증을 사진 찍어서 보내드렸고, 그 이후 할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정박사님 강의는 그때 아마 왼쪽이 정상적으로 들릴 때라 들어봤지만 제 짬에는 불가였습니다. 가입하시면 그 외에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토익 700대였고, 그 이후 장애로 인해 보지 않았지만 일은 문제없이(?) 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

    2. 저는 실제로 전화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수신 상황도 좋지 못했기에 받자마자 '청각 장애가 있어 통화가 어려우니 이메일을 달라, 양해 바란다'라고 얘기했고 상대도 'Ok' 후 이메일로 잘 대화했습니다.
    그 외에 일은 받았는데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거나 갑자기 연락을 끊지 않는다면 전화가 올 일은 없어 보이며,
    유선상으로 클라이언트 또는 PM과 통화하게 될 수도 있지만, 미리 전화가 언제 되냐는 식으로 연락(이메일, 스카이프)을 할 겁니다.
    (냅다 전화가 온다면 저처럼 대처하십시오. 정상적인 생각이 박힌 사람이라면 거기다가 대고 뭐라 할 일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이 부분을 저도 걱정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메일, 스카이프로 대화하기에 전화는 할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입하시면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말끔히 없어지실 겁니다. 우선 교재 자체가 엄청나기에 일을 하면서 크나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력서 첨삭, 샘플테스트 조언, 업무 관련 상담, 그 외 부족한 부분은 가이드라인을 주십니다. 그것만 따라서 하면 걱정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덕분에 이력서를 한 달 동안 날리고 지금 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대댓 날려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2020-11-07 12:55

      감사합니다. 2번 부분을 제일 걱정했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였네요! XD


  • 2020-11-08 13:23

    실제 통화를 할일은 거의 없었어요...보니까 영어실력보다 모국어인 힌국어 실력이 더 중요하던데요..상품으로 가치를 띨만큼 한국어를 센스있게 풀어내는게 더 어려웠어요..여기 쥔장님 블로그 글 처럼술술 잘읽게 쓰는게 참 어려워요...쓰신글 보니 힌국어 잘하실듯 합니다...윗분 한달만에 일에치여사신다니 참 부러워요...


    • 2020-11-08 15:44

      감사합니다. 영어도 그렇지만 한국어 실력도 중요하군요. 같이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