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닌 후기를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포럼에는 처음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

작년 말쯤 가입해서 가이드를 읽고 이력서를 쓰고 그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네요....

에어컨 청소 다들 하셨나요?

저는 아직 안 해서 그 업보를 주말에 맞았습니다...

내일은 꼭... 에어컨을 청소하렵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후기 남기시는 거 보니

왠지 저도 갑자기 적어보고 싶어서 끄적입니다.

저는 일한 번역을 하고 있어서 일본 업체에 이력서를 많이 돌렸는데요.

계약도 여기저기 하긴 했는데 일 주는 데는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한 군데랑 꾸준히 일을 하게 돼서 생각보다 짭짤한(?) 수익을 얻은 달도 있었습니다.

제가 일해서 번 돈인데 신기합니다. ㅋㅋㅋㅋ

어느 날은 새벽에 급하게 올라온 프로즈 공고를 보고 메일 보냈다가

한 시간만에 번역해서 보내줬더니 고맙다고 WWA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이렇게 쌓이는 거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친절한 교재엔 인보이스 쓰는 법도 나와 있어서 프로즈를 통해 인보이스도 처음 보냈었네요.

 

지인 소개로 안 한국업체와도 일하고, 영상 번역으로도 일하고 하다 보니

상반기를 진짜 정신없이 보내다가 좀 여유로워져서

이번엔 미국, 중국쪽 에이전시에 이력서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설픈 영어가 제 발목을 붙잡지만

비즈니스 메일 책과 영어 사전을 동원해서 어떻게든 쓰고 있습니다.

한국 공교육이 가르친 영어를 쥐어짜내서 활용 중입니다.

며칠 전엔 중국 업체에서 샘플 테스트를 받았는데, 통과해서 새 프로젝트가 생기면 좋겠네요.

 

뭔가 알맹이가 없는 글이 된 것 같지만

요는 잘 살고 있습니다! 입니다. ㅋㅋㅋㅋ

한산번 덕분에 업체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트라도스 같은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런 걸 다 알게 됐어요.

너무 정보가 부족했던 저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랍니다.

캣툴도 모르고 막연하게 언어 실력만 챙기면 될 줄 알았던 제가

어느새 이렇게 프로즈와 링크드인을 활용해 이력서도 보내고, 샘플 테스트도 받고

트라도스와 기타 등등 캣툴로 일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어 실력은 중요하기에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해도해도 어렵네요 ㅠㅠㅋ)

장족의 발전이네요...!

 

여기 계신 분들도 모두 좋은 업체와 만나서

원하시는 만큼 일하시고 원하시는 만큼 돈 버시기를 빌겠습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요 😀

 
번역가 별날 별날 · 2021-06-14 02:53 · 조회 958
전체 3

  • 2021-06-16 16:20

    행복한 후기네요// 저도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만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 2021-06-16 21:49

    저는 이제 이력서 돌리고 있는 막 진입한 초보인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별날님 후기를 보니 뭔가 대리만족(?) 같은 걸 느끼게 되네요…ㅎㅎ 저도 얼른 별날님처럼 자리 잡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후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 2021-06-21 20:51

    좋은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감사합니다 덩달아 행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