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각인지 아닌지 좀 봐주십시오...

안녕하세요 대원님들!

첫 일을 받았는데 진도를 나가면 나갈 수록 원문에 너무 오타가 많아서

PM에게 프로젝트 보내면서 메일로 알려줘야겠다! 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진도를 나가다가 원문이 구글 번역기로 이탈리아어 > 영어로 돌린 것이구나를 깨닫고 말았습니다.

어쩐지 엄청 오래 걸렸거든요. (저는 영한 번역중입니다.)

어쨌든 첫 일이고 최대한 말이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기적을 낳아 보겠다고 열심히 애를 쓰고 있는데요.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결론은 징징)

나는 할 수 있다 VS 도망각이 나온다에서 자꾸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더 힘든 MTPE도 있는데 제가 너무 아무 것도 아닌 걸로 우는 소리를 하는 건지

아직 초보라서 이걸 정말 우직하게 해야 되는 건지 빠르게 발을 빼야 되는 건지조차 감을 못 잡겠습니다.

어쩐지 원문 보내줄 때부터 텀베이스도 그 무엇도 아무 것도 없더라니 흑흑

대원님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덧붙이자면 최대한 풀고 풀어서 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러다보니 원문에 있는 단어를 생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이렇게 되면 에이전시측에서 제 번역 검토해보고 원문이랑 왜 이렇게 차이가 나지! 번역 못하는 사람!으로 등록해버릴까봐

그것이 사실 제일 겁납니다...
또륵 번역가 또륵 · 2019-06-29 21:08 · 조회 1198
전체 8

  • 2019-06-30 09:11

    원문이 구글 번역기 > 여기서 이미 DOMANG 플래그 1 섰습니다.
    블루보드 보시고 이상한 회사면 거래 끊으십시오...


    • 2019-06-30 18:14

      블루보드 엔트리가 하나도 없는 게 함정이지만 오래된 회사라서 지원해봤거든요... 갈팡질팡하는 와중에도 한 문장만 더..! 두 문장만 더..! 하고 있는 중입니다...


  • 2019-06-30 10:13

    저는 스페인어->영어 구글 번역 돌린 플젝을 했었는데 애초에 이런 텍스트를 준 게 원인이니 적당히 해서 넘겼어요. 나중에 뭐라고 하면 소스를 구글 번역 돌려놓고 무슨 소리냐! 할 생각으로요. 마음이 편해지니 개떡같은 원문도 너그럽게 보게 되고 그냥 단어 주워다가 한국어로 꼬매는 수준으로 했습니다...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019-06-30 18:18

      이런 경우가 왕왕 있군요 ㅠㅠ 김덕구님 댓글을 보고 저의 마음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큰 걱정이 앞섰는데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6-30 21:43

    저는 포르투갈어-> 영어 번역기 / 독일어->영어 번역기 해본 적 있고요, 둘다 정말 극악의 난이도락 각각 포->영, 독->영 사전 찾아가면서 했습니다. 바로 피엠에게 쿼리를 했지만, 두 피엠 모두 글쎄? 하면서 물어는 볼게~ 하고 감감 무소식 ... 이었고요, 전자는 정말 고맙다고 대만족이라고 했고 (이유는 모름) 후자는 고객이 별로라고 했다고 합니다(이유는 모름) .... 입금은 둘 다 잘 되었습니다.....


    • 2019-07-01 07:23

      그 정도의 난이도였으면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엎어지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사전까지 찾아보면서 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원문이 아무리 난해하든 말든,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어하든 말든 일단 번역하는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 하는 것이 프로페셔널한 자세다! 라는 것을 배워갑니다..!!! 막줄에서 심어주신 희망 하나 보고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7-01 10:52

    원문이 개떡 같아도 찰떡처럼 보이게 하라는 이뮨님의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하다보면 할 만할 듯요. 그리고 빻은 원문도 자꾸 보다보면 암호 해독(?) 능력이 덩달아 상승합니다. ㅜ_ㅜ


    • 2019-07-01 18:40

      모니터 한 구석에 붙여 놓고 매일 매일 되새기며 지내야겠습니다... 빻은 원문을 해독(!)하는 날이 올 때까지 군말않고 정진하겠습니다..흑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